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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1(유월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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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01 03:24 조회1,2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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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교 3대절(三大節) 가운데 하나. <무교절(無酵節)> <과월절>이라고도 하며, 춘분 뒤에 행해진다. 《구약성서》는 이에 대한 기원을 모세의 인도를 받은 이스라엘민족의 애굽(이집트) 탈출 전야와 결부시켜(<출애굽기> 12장 및 기타), 노예상태에 있던 민족의 고통과 출애굽에 의한 자유와 해방을 상기하여 감사를 드리는 날로 정하고 있다(<출애굽기> 13장 및 기타).

지금도 유대교도들은 니산월(양력 3∼4월) 13일에 해가 짐과 동시에 온 집안의 누룩를 다 제거하여 태워버리고 누룩 없는 떡(無酵餠)을 만들어, 14일부터 21일까지 먹는다. 만찬에는 가족이 한데 모여서 출애굽과 그 뒤에 이스라엘민족이 겪었던 민족의 수난시대를 상징하는 음식(양고기, 누룩 없는 떡, 쓴나물)을 먹으면서 역사를 회상한다.

또한 이때에는 찬미의 시편을 함께 부르며 해방과 자유의 제전을 축하한다. <유월>이라는 말은 <어린양의 피를 출입구와 문설주에 칠한 집을 악령이 지나쳐[逾域]갔다>고 하는 성서의 기사에 나타나 있는 것인데, 동시에 이것은 누룩 없는 빵을 먹는 기간이기도 하다. 기원적(起源的)으로 양의 피를 바르는 것은 초봄에 동물의 무리가 이동을 개시하기 전 유목민들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던 행위로, 어린양의 피로 마귀를 쫓는 의식이다.

본래 누룩 없는 빵을 먹는 것은 춘분 때쯤 풍작을 기원하여 팔레스타인의 농민들 사이에서 유행한 곡물 결실에 해로운 오래된 효모균을 제거하는 행사, 즉 제효제(除酵祭)이다. 이 양자의 제의(祭儀)가 결합하여 고대 이스라엘에 전승되고 또한 이것이 출애굽이라는 민족의 역사적 출발의 기념행사와 결부되어 독특한 제전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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