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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4-21 01:09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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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

• 설교자 : 신만호 담임목사
• 날   짜 : 2020. 4. 21
• 본   문 : 시편 102:1-11

시편 102편은 고통과 외로움에 시달리는 시인이 자신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비탄시(悲歎詩)입니다. 비탄시란 말 그대로 슬픔과 탄식을 담고 있는 시라는 뜻입니다. 슬픔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비롯될 수 있는데, 시인의 슬픔은 자기를 대적하는 원수들 때문이었습니다. 8. “내 원수들이 종일 나를 비방하며 내게 대항하여 미칠 듯이 날뛰는 자들이 나를 가리켜 맹세하나이다

 

비방한다는 말은 조롱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대항하여 미칠 듯이 날뛴다는 말은 시인을 괴롭히기 위해서 상상할 수 없는 악한 짓을 저지른다는 뜻입니다. 또 맨 마지막의 나를 가리켜 맹세한다말은 시인을 불행의 표본이 되는 사람으로 만들어 놓고 저주한다는 뜻입니다. 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OO같은 놈!’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니까 8절은 원수들이 시인을 얼마나 못살게 괴롭히는지를 말해 주는 것입니다. 시인의 원수들은 종일시인을 이렇게 괴롭혔습니다. 여럿이 함께, 날마다, 쉬지 않고 시인을 이렇게 괴롭히니 혼자인 시인은 얼마나 힘이 들었겠습니까?

 

살다 보면 힘든 일도 많습니다만, 사람에게 시달리는 것처럼 힘든 일도 없습니다. 주먹으로 맞지 않아도 말만으로도 얼마든지 힘들 수 있습니다. 조롱하고, 대적하고, 욕하고, 비난하고, 큰 소리로 윽박지르는 일을 하루 종일 그리고 매일 반복해서 당한다면 그 사람은 살 수가 없을 것입니다. 마음에 병이 생깁니다. 6-7. “나는 광야의 올빼미 같고 황폐한 곳의 부엉이같이 되었사오며 내가 밤을 새우니 지붕 위의 외로운 참새 같으니이다광야의 올빼미나 황폐한 곳의 부엉이, 지붕 위의 참새는 모두 시인의 외롭고 힘든 마음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아마 시인은 혼자였던가 봅니다. 어쩌면 자기와 함께 하던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원수의 편에 섰을 수도 있습니다. 악한 원수의 선동에 넘어가서 그 원수와 함께 자기를 조롱하고, 대적하고, 욕하고, 비난하고, 큰 소리로 윽박지를 때 시인은 마음의 고통과 함께 엄청난 외로움을 느꼈을 것입니다. 7절에서 시인은 내가 밤을 새우니라고 말해서 자신이 잠을 이루지 못하고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3절 이하를 보면, 이렇게 힘든 마음은 몸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3. “내 날이 연기같이 소멸하며 내 뼈가 숯같이 탔음이니이다”‘내 날이 연기같이 소멸한다는 말은 자기 육신의 하루하루가 힘없이 지나간다는 뜻입니다. 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라는 뜻입니다. 뼈가 숯같이 탔다는 말은 뼈에 진액이 없어 말라가는 모습을 뜻합니다. 마음의 고통이 육체에 영향을 미치게 되어, 몸이 힘이 없고 무기력해지는 것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4-5. “내가 음식 먹기도 잊었으므로 내 마음이 풀 같이 시들고 말라 버렸사오며 나의 탄식 소리로 말미암아 나의 살이 뼈에 붙었나이다시인은 밥도 제대로 못 먹고 있습니다. 입맛이 없는 것입니다. ‘매는 맞을 수 있어도 입맛 없이 밥은 못 먹는다는 말처럼 시인은 음식을 입에 댈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먹지 못하니 피골이 상접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살이 뼈에 붙었다고 말합니다. 마음의 병이 육신의 병으로 옮겨가는 것입니다.

 

그러다보니 시인은 죽음을 생각합니다. 9. “나는 재를 양식 같이 먹으며 나는 눈물 섞인 물을 마셨나이다재는 슬픔을 상징합니다. 시인이 먹는 음식은 오직 슬픔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음식과 함께 마시는 물은 눈물이었습니다. 그러니 시인이 살 수 있겠습니까? 결국 시인은 죽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11. “내 날이 기울어지는 그림자 같고 내가 풀의 시들어짐 같으니이다기울어지는 그림자는 해가 질 때 생깁니다. 곧 해가 지면 그림자도 사라집니다. 또 풀이 시들면 곧 마릅니다. 시인은 지금 자기가 삶의 끝자락에 와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인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1.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부르짖음을 주께 상달하게 하소서시인은 자기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 되어야 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니 그 기도는 간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나의 괴로운 날에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사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자기 괴로움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자기가 부르짖을 때 속히 응답해 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살다 보면 별별 사람을 다 만나게 됩니다. 처음에는 간도 빼줄 것 같던 사람이 안면몰수 하고 등을 돌립니다. 자기 생각과 조금만 맞지 않아도 등을 돌리고 돌아서는 존재가 사람 아닙니까? 등만 돌려도 그 배신감을 견디기 힘든데, 아예 선동하는 사람 편에 붙어서 나를 조롱하고, 대적하고, 욕하고, 비난하고, 큰 소리로 윽박지르는 일을 서슴지 않습니다. 그러면 마음이 아프고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그것이 몸으로 전해져 밥맛이 없고 잠이 오지 않습니다. 몸이 아프기 시작하고 없던 병이 생깁니다. 사는 게 힘들어집니다. 그런 사람은 정말 다시 보고 싶지 않습니다. 사람이 다 그런 것이라며 털어버리려 해도 한번 상한 마음은 쉽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그럴 때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 외에는 없습니다. 사람은 다 변해도, 다 등 돌리고 떠나도, 하나님은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니 그런 악인들을 반드시 처단하고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하나님께 기도하면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반드시 선악 간에 판단하실 것입니다. 나를 괴롭히는 악인 때문에 힘듭니까? 혼자라서 외롭습니까? 하나님을 믿고, 힘들어도, 시간이 걸려도 기도하며 기다립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원수들에게 어떻게 갚으시는지를 똑똑히 보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기도제목]

 

1. 코로나19 사태

   1)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종결되게 하소서!

   2) 이단이 무너지게 하시고 우리나라가 새로워지게 하소서!

   3)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교회가 주님의 거룩한 신부로 다시 일어나게 하소서!

   4) 다시 예배를 허락하실 때가 다가옴을 알고 참된 예배자로 준비되게 하소서!

   5)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높아지게 하소서!

2. 국가와 세계를 위해

   1)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침체 된 우리나라 경제를 회복시켜 주소서!

   2) 4.15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서 선출된 일꾼들이 하나님 뜻에 합한 사람 되게 하소서!

   3) 세계 모든 나라들이 코로나19를 통해 하나님을 알게 하소서!

3. 교회의 평안과 부흥을 위해

   1) 다시 타오르는 부흥의 불길 DASH-1000을 이루게 하소서!

      - 애들아, 교회가자!(애교운동-우리 자녀손들이 주일성수할 수 있도록)

      - 예수님도 부르시는 그때 그 사람(장결자들이 다시 믿음 회복하도록)

      - 153전도 대축제(그동안 기도했던 전도대상자들이 모두 예수님 영접하도록)

   2) 새 예배당을 주신 뜻이 부흥에 있음을 알고 나도 부흥의 주인공이 되도록

4. 교회의 각 기관과 부서, 선교지를 위해

5. 개인과 가정, 사업과 직장, 자녀를 위해

6. 오늘 해야 하는 일을 위해

댓글목록

서주섭님의 댓글

서주섭 작성일

아멘

설동석님의 댓글

설동석 작성일

살롬!!!!-아멘-

박성구님의 댓글

박성구 작성일

아멘

admin님의 댓글

admin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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