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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3-05 16:26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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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 설교자 : 신만호 담임목사
• 날   짜 : 2020. 3. 6
• 본   문 : 시편 86:1-7

성도 여러분! 오늘도 주 안에서 평안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본문, 시편 86편은 다윗의 시입니다. 주제별로 분류하자면 비탄시라고 할 수 있는데요. 비탄시는 삶을 포기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힘든 상황에서 자기 삶에 대해 탄식하며 지은 시를 말합니다. 그만큼 힘든 상황에서 쓴 시니까 그 내용도 고난, 고통, 죽음, 탄식, 한숨, 절망, 포기 같은 어두운 주제들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짐작할 수 있는데요. 1절을 보면 이런 사실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여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주의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1절에서 다윗은 자기의 처지를 가난과 궁핍이라는 두 단어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말로는 두 단어가 비슷한 뜻으로 보이지만 원문으로 보면 좀 다른데요. 가난이라는 말은 억압을 받다, 고통을 당하다라는 뜻입니다. 성경시대 때 가난한 자들은 부자들로부터 그런 대우를 받았기 때문에 가난이라는 말에 이런 뜻이 들어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궁핍이라는 말은 물질적 가난과 함께 비천하다, 심리적으로 쇠약해지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시편을 쓰고 있는 다윗은 지금 대적에게 고통을 당하고 있으면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몹시 견디기 힘든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2절을 보면 다윗은 “내 영혼을 보존하소서.... 종을 구원하소서”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자기 생명을 지켜주시라는 기도인데요. 3절을 보면 다윗은 이런 기도를 하루 종일 드리고 있다고 말합니다.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 물론 시적 표현이긴 합니다만, 단 한 순간도 자기 생명 지켜주시기를 기도하지 않을 수 없는 다윗의 절박한 상황을 잘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본문을 기록하는 다윗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시편 86의 전체 내용을 보면 다윗의 대적이 다윗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상황에서 다윗은 자칫 죽을 수도 있겠다는 절체절명의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도대체 다윗은 어쩌다가 이런 힘든 상황에 처하게 된 것일까요? 우리가 알듯이 다윗은 왕이었잖아요? 왕도 보통 왕이 아니라 이스라엘 최고의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무엇이 부족해서, 무엇이 힘들어서 이런 비탄시를 쓰고 있는 것일까요? 시편에는 다윗의 이런 비탄시가 모두 36편이나 있는데요. 이스라엘 최고의 왕으로서 그 누구보다 호의호식하며 살고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이 살았을 것으로 보이는 다윗이 이런 시를 썼다는 것이 잘 이해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다윗의 삶은 고난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고난을 생각할 때 성경에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욥입니다. ‘욥=고난’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우리는 욥을 고난의 대명사로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욥 못지않게 많은 고난을 당한 사람이 바로 다윗입니다.

 

다윗은 사무엘에 의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이후부터 왕이 되기 전까지 약 10년간 사울 왕에 의해 고난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왕이 된 후에는 안팎의 정적들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당해야 했고 노년에는 왕위를 노리는 아들들로부터 또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아들이 바로 압살롬이었습니다. 다윗은 아들 압살롬이 자기를 죽이려고 반란을 일으켰다가 죽음을 맞게 되는 상황까지 경험해야 했습니다. 그만큼 다윗의 삶은 고난으로 점철된 삶이었는데요.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운 왕이었던 다윗이 왜 이렇게 고난으로 점철된 삶을 살아야 했는지 그 이유를 알 수는 없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왕으로서 신본주의적 정통성을 가진 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윗 왕가만이 이스라엘의 영원한 왕가가 될 것이라는 언약(다윗언약)까지 다윗에게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그 누구보다 다윗을 특별히 사랑하셨고 마음에 들어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하나님은 그런 다윗이 이런 고난을 당하도록 왜 그냥 버려두셨던 것일까요? 정말 알 수 없는 일인데요.

 

그런데 다윗은 이런 상황에서 보통 사람과는 다른 태도를 보여줍니다. 4절.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여기 보니까 다윗은 자기가 하나님을 우러러 본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든다는 뜻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6절에 있는 대로 하나님께 기도한다는 뜻인데요. 다윗은 자기가 왜 이런 고난을 당해야 하는지, 그 이유는 알지 못했지만 그러나 하나님께 기도하면 하나님은 얼마든지 자기를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건지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7절입니다. “나의 환난 날에 내가 주께 부르짖으리니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리이다”

 

우리도 살면서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당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부르셨고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우리도 힘든 일을 당할 수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그 고난의 이유를 알 수 없어 힘들어 합니다. 때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하고 믿음이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 우리는 다윗의 경우에서 배워야 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당하는 일의 이유를 우리는 다 알 수 없습니다. 어쩌면 천국 가서 하나님 만났을 때 물어볼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그때까지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우리도 다윗처럼 하나님을 우러러보며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참새 한 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 고난은 있어도 패배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환난 날에 부르는 자에게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다윗은 이 믿음으로 평생을 살았습니다. 고난이 끊이지 않았지만 끝내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도 다윗과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도 정도는 다르지만 다윗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삽니다.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이 끊임없이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비록 죽을 만큼 힘은 들어도 승리할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손을 드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환난에서 우리를 건져주실 것입니다. 오늘도 이 믿음으로 살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래서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기도로 승리하는 기도의 용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제목]

1. 코로나19 사태

   1)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종결되게 하소서!

   2) 차제에 이단이 무너지게 하시고 우리나라가 새로워지게 하소서!

   3) 예배와 기도회가 제한되지만 우리의 믿음은 더 뜨거워지게 하소서!

   4) 코로나19 감염병으로 부터 우리와 가족을 지켜주소서!

   5)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높아지게 하소서!

2. 교회의 평안과 부흥을 위해

   1) 다시 타오르는 부흥의 불길 DASH-1000을 이루게 하소서!

      - 애들아, 교회가자!(애교운동-우리 자녀손들이 주일성수할 수 있도록)

      - 예수님도 부르시는 그때 그 사람(장결자들이 다시 믿음 회복하도록)

      - 153전도 대축제(그동안 기도했던 전도대상자들이 모두 예수님 영접하도록)

   2) 새 예배당을 주신 뜻이 부흥에 있음을 알고 나도 부흥의 주인공이 되도록

3. 교회의 각 기관과 부서, 선교지를 위해

4. 개인과 가정, 사업과 직장, 자녀를 위해

5. 오늘 해야 하는 일을 위해 

댓글목록

서한순님의 댓글

서한순 작성일

말씀읽고 은혜 받았습니다
감사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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