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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으로 바위를 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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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임목사 작성일15-01-17 10:2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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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으로 바위를 치자
- 2015. 1. 14 기독교호남신문

계란으로 바위를 친다는 뜻의 이란격석(以卵擊石). 묵자(墨子) 귀의편(貴義篇)에 있는 고사(故事)에서 유래했다. 이익은커녕 손해만 보는 어리석은 일, 불가능하고 무모하며 도무지 승산이 없는 일을 이른다.  

세상의 모든 계란을 다 동원해도 계란으로는 바위를 깰 수 없다. 이건 상식이다. 마찬가지. 세상에는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처럼 불가능한 일이 많다. 그렇게 불가능한 일은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된다. 이것이 세상의 이치다.

하지만 신앙의 세계는 다르다. 신앙의 세계에서는 계란으로 바위를 깰 수 있다. 계란에 믿음을 실으면 된다. 계란은 약하지만 그러나 믿음의 계란은 강하다. 

다윗이 그런 일을 직접 경험했다. 그는 키가 3미터 가까이 되는 골리앗 앞에 섰다. 자기보다 두 배나 더 커 보이는 골리앗에게 물매 돌 하나를 던졌다. 골리앗에게 물매 돌은 계란처럼 하찮은 것이었다. 그런데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삼상 17:45)으로 던진 물매 돌에 골리앗은 쓰러졌다. 계란으로 바위를 깬 것이다.

이런 믿음이 필요하다. 집채만 한 바위가 앞을 가로막고 있는가? 염려 말자. 그 바위는 믿음의 계란으로 깰 수 있다. 믿음을 가볍게 보면 안 된다. ‘믿는다고 다 되던가? 기도한다고 다 이루어지던가?’ 그런 말은 하지 말자. 그것은 상식이지 믿음이 아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는 일이다. 

사람들은 상식적으로 판단하고 상식적인 말을 한다. 그것이 옳다고 한다. 하지만 믿음의 눈으로 볼 때 그런 생각과 말은 불신앙일 수 있다. 성경은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다(막 9:23)고 한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눅 8:50)고도 말한다. 

믿음은 상식을 뛰어 넘는다. 우리가 상식에 머무는 이유는 능력 없는 ‘내가’ 바위를 깨야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바위는 내가 깨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깬다. 그러므로 상식으로 판단하고 말 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상식을 넘어 역사한다.

2015년 새해가 펼쳐졌다. 새해에도 우리 앞에 바위 같은 문제가 있다. 개인적으로, 가정적으로, 국가적으로 우리 길을 가로막는 바위가 있다. 하지만 두려워 말자. 믿음의 계란으로 바위를 치자. 이후 일은 하나님께서 알아서 해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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